[제주]제주도, 미분양 공동주택 판촉

  • 입력 2005년 11월 11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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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미분양 공동주택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도회와 제민일보사가 공동으로 미분양 공동대책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제2 고향 제주, 제민21 멤버스클럽’ 상품을 만들어 도외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활동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입회비 3700만 원을 내면 클럽회원으로 등록돼 10년 동안 가족농장 400평을 소유할 수 있고 무료 숙박이 가능하다. 10년이 지나서 회원이 원하면 입회금액 전액을 환불해 준다.

클럽 회원은 제주지역 4개 골프장에서 주중 회원 대우를 받으며 주말에는 연 12회 회원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렌트카 70%, 항공료 10∼40%,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준다.

미분양 공동대책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모금한 자금은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쓰이므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미분양 공동주택은 지난해 5월 기준 아파트 1500가구, 연립 및 다세대 500가구 등 2000여 가구에 이른다. 02-423-9111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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