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김장환 전남교육감 “22개 시군에 영어타운”

  • 입력 2005년 10월 8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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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교육여건 개선과 학생 실력 향상을 통해 전남 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겠습니다.”

민선 5대 전남교육감에 재선된 김장환(金장煥·사진) 교육감은 7일 “지난 4년간 경험을 토대로 전남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남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 밖에 없다”면서 “도내 22개 시군에 영어타운 건립, e러닝 교육 활성화, 우수강사 확보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도시로 빠져나가는 이농 현상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사가 농어촌 학교 근무를 기피하는 것은 복지와 문화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이라며 “교사들의 사기가 학생 실력과 직결되는 만큼 사택을 대폭 늘리고 농어촌 학교 근무시 가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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