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9월 28일 08시 0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주민투표는 지난해 주민투표법 제정 이후 올 7월 제주에서 치러진 행정계층구조 개편안(단일광역자치안) 투표에 이어 두 번 째.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청주 상당 50개, 흥덕 78개, 청원 48개 등 전체 176개 투표구에서 진행된다.
청주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 등 3개 선관위는 53만7674명(청주 44만5182명, 청원 9만2492명)의 투표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참여해야 개표가 가능하다.
양 지역 투표율이 33.33%를 넘으면 청주 상당구청과 청주여중 강당, 청원군민회관 등 3곳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늦어도 당일 자정까지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 지역에서 모두 과반의 찬성표가 나오고 ‘도농복합 형태의 시(市)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가칭)’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3월 통합시가 출범된다.
5월 말 청주시와 청주시의회의 통합 이행결의문 발표에 대해 청원군이 조건부 수용론을 밝히면서 급물살을 탔던 양 지역의 통합 작업은 청원군의회의 파행으로 주민투표일이 두 번이나 연기됐다.
또 청주청원 하나되기 운동본부와 청원군지키기 운동본부는 주민투표 발의 이후 시민과 군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여는 등 각각 통합 찬성과 반대 운동을 활발하게 벌여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