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추석 교통-의료대책 마련

  • 입력 2005년 9월 1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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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교통 및 의료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 연휴가 짧아 교통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교통=부산시는 17,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정경찰서에서 부산종합버스터미널까지 4.8km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한다. 지하철은 17일 밤부터 20일 오전까지 평소보다 40분 연장 운행한다.

차가 없는 귀성객을 위해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www.befum.com)을 통해 카풀 운동도 벌인다. 카풀 전문사이트인 카풀(carpool.co.kr)은 고향 갈 동반자를 찾아주고 있다.

▽의료=부산대병원 등 117개 의료기관은 응급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의원 및 치과의원 2993개는 자율순번제로 진료를 편다.

약국 1393개는 ‘당번약국’을 정해 운영한다. 진료 및 당번약국 안내는 진료대책상황실에서 담당한다.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는 24시간 가동한다.

▼울산▼

▽교통=울산∼서울 항공편은 12편 늘어난다. 시청 공무원 54명이 도로 응급 복구반을 구성해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의료=17∼19일까지 179개 병·의원 가운데 17일은 93개, 18일은 32개, 19일은 54개가 정상 진료를 한다.

날짜별 진료기관은 시와 구, 군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약사회는 당번약국을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시청 보건위생과에 진료대책 상황실이 운영된다.

▼경남▼

▽교통=경남도는 마산과 창녕 부곡온천간 노선을 하루 8회에서 11회로, 창원과 인천간은 2회에서 4회로 증회하는 등 63개 노선 214회를 늘린다. 시군 사정에 따라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한다.

경남도와 도로공사는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해고속도로 동창원나들목(IC)∼군북IC는 마산∼1004번 지방도∼67번 국도∼의령으로, 진주IC∼산인분기점은 진주∼33번 국도∼고령IC, 마산∼내서분기점은 마산∼5번국도∼칠서IC 방면으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료=경상대병원 등 41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병의원 996개는 지역에 따라 순번제로 근무한다.

소방본부도 고속도로와 터미널 등지에 31대의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대기시킨다.

▽기타=경남은행은 13일부터 30일까지 본점 영업부와 경은VIP센터, 김해영업부, 진주영업부 등 9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 무료 이용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권은 16일까지 교환해 준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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