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구청 군청직원들 소외계층 찾아 봉사-성금

  • 입력 2005년 9월 14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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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나눔의 정(情)으로 한가위를 맞이합시다.’

대구 지역 구·군 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구 중구청 공무원자원봉사단은 단원들이 매달 1만 원씩 갹출해 모은 성금으로 쌀과 한과 등 제수용품을 사서 13일부터 16일까지 생활이 어려운 14가구에 전달한다.

이들은 홀로 사는 노인에게 말벗 되어 주기, 음식 함께 만들기, 청소 등 봉사활동도 함께 할 생각이다.

수성구청 16개 실·과 직원들도 자매결연을 한 사회복지시설 16개소를 찾아가 성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이와는 별도로 구청 측은 13일부터 16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저소득 보훈 대상자, 저소득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1990명에게 위문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청 측은 정신대 할머니 2명에게 20만 원씩의 추석맞이 위로금도 전달한다.

동구청 직원들도 16일까지 각 부서별로 모은 생필품 등을 19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구,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3000여 명에게 전달하고 위문할 계획이다.

달성군 공무원 가족으로 구성된 ‘비슬이 가족봉사단’은 13일 달성군 여성복지센터에서 저소득 외국인 주부 18명에게 송편과 점심을 대접하고 7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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