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호남권 첫 특1급호텔 건립 무산될듯

  • 입력 2005년 8월 26일 0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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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초의 특1급 호텔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은 광주 북구 중흥동 구 광주고속 터미널부지 ‘광주 윈저관광호텔’(가칭) 건립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본보 2월 25일자 A12면 보도

광주시는 25일 “올 2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부동산개발업체 ㈜베스트윙 측이 최근 전체 건설비용 1000억 원 가운데 외자로 충당하려 했던 35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최근 사업 포기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태국의 호텔운영사인 윈저호텔로부터 자본을 유치해 카지노 등 부대시설을 갖춘 객실 312실 규모의 특1급 호텔을 2007년 완공, 동남아지역 한류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영업할 예정이었다.

현재 광주에는 무등파크(110실) 신양파크(87실) 프라도(97실) 프린스(74실) 등 모두 22곳의 관광호텔이 있으나 특1급 호텔은 없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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