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한우 명품으로 키운다

  • 입력 2005년 8월 20일 0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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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을 대표하는 한우 광역브랜드를 육성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경북한우 클러스터’ 사업이 10년간 추진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4년까지 국비 등 총 400억 원을 들여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도내 22개 시·군(울릉군은 제외)과 지역 축협 및 한우협회 등이 참여하는 경북한우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의 주요 목표는 한우 생산이력추적체계 구축, 고품질의 광역브랜드육 생산, 경북형 한우 표준모델 개발, 친환경·기능성 사료 개발 등이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을 국내 한우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중국 등 해외 쇠고기 시장을 개척해 축산 농가의 소득을 높일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다음달 참여 농가를 선정한 뒤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당 농민들은 거주하는 시·군에 상관없이 공동브랜드를 함께 사용하고 소비자들은 이 제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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