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1만평 연꽃 정원 보러 오세요”

  • 입력 2005년 7월 25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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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보면 행복해지고, 많이 먹으면 건강해집니다.”

고려 팔만대장경을 판각했던 사적 259호 선원사(인천 강화군 선원면 지산리·www.seonwonsa.com)가 30일∼8월 4일 ‘논두렁 연꽃 축제’를 연다.

올해 3회째인 이 축제는 사찰 앞 1만1000평의 논에 심은 백련, 홍련, 황련, 가시연, 수련 등 20여 종의 연꽃이 활짝 핀 시기에 맞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꽃 밭 중간지대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관현악 연주회, 클래식 음악회, 심청이 인형극 및 은율탈춤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이자연 박정식 김성식 김흥국 씨 등이 출연하는 음악 공연과 강진한 씨의 색소폰 연주, 국립국악원 김병성 씨의 대금 독주, 크로스오버 음악연주팀 ‘코라’ 및 대만 용춤 무용단 공연이 이어진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들 공연은 축제 기간 중 오후 3∼6시에 펼쳐진다.

이와 별도로 선원사는 초중고교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해 28∼30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4만 원. 032-933-8234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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