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7월 19일 07시 4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과학정보산업국 전 직원들의 휴대전화 컬러링에 방폐장 유치를 바라는 내용이 나오도록 해 산업자원부에 방폐장 유치를 신청한 기초자치단체장이 주민투표를 발의하는 10월 중순까지 이 컬러링을 계속 사용키로 했다.
이 컬러링의 문구는 ‘우리 모두를 위한 특별한 선택! 안전하고 깨끗한 중·저준위 원전센터 유치! 동해안의 발전과 경북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뜻을 모읍시다’로 돼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희망 공무원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이 컬러링을 확대 보급해 방폐장 유치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폐장 유치를 반대하는 단체 등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찬성 단체 등을 대상으로 토론회 등을 열거나 주민들을 원전 시설에 초청해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정성과 세계적인 추세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경북도는 경주와 포항시, 울진과 영덕군 등 도내 동해안 4개 자치단체 중 한 곳이 방폐장을 유치해 정부특별지원금 3000억 원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유치, 양성자 가속기 설치 등의 엄청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