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생계 곤란 父子가정 보호시설 내년 문연다

  • 입력 2005년 7월 8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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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형편이 어려운 부자(父子)가정이 생활할 수 있는 보호복지시설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인천시는 7일 8억7000만 원을 들여 남동구 만수 4동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80여 평 크기의 건물을 지어 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자식들이 거주하는 시설을 내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1층에 사무실과 도서실, 2층에 식당, 조리실과 화장실, 3,4층에 가구별 주거공간과 휴게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곳에 운영비를 지원해 입주자들이 최장 3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 기간 아버지가 자립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직업훈련 등을 실시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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