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기공

  • 입력 2005년 6월 29일 07시 31분


코멘트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앞당기기 위한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기공식이 27일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열렸다.

나노기술은 10억분의 1 수준의 정밀도가 필요한 극미세가공 과학기술로 이 센터는 내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역 13개 대학과 포스코 등 78개 기업, 경북도 등 5개 자치단체 등 총 106개 기관 등이 이 센터의 시설 확충 등을 위해 2009년까지 110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센터장을 맡은 포스텍 정윤하(丁潤夏·전자전기공학과) 교수는 “센터가 완공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관련 벤처기업 500개소 정도를 육성할 수 있어 지역과 국가의 나노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자원부는 나노기술 산업화를 위해 2700억 원을 투입해 포항을 비롯해 광주와 전주 등 3개 지역에 나노기술집적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