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박사 디지털교육재단 이사장 취임

  • 입력 2005년 6월 1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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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金炳琯·사진)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이 1일 재단법인 한국디지털교육재단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중앙고등학교 뒤편 한국디지털대학교 신축부지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김 신임 이사장은 “교육은 종래 강의 중심의 일방향에서 상호대화형의 쌍방향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디지털 교육으로 사회가 필요로 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디지털대학교는 설립 이후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내실을 다져 올해 424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교수들의 연구개발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찾아서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저의 취임을 계기로 계산남록(桂山南麓)에 한국디지털대학교의 둥지가 될 교사를 기공하게 됐다”며 “이곳은 앞으로 우리나라 온라인 교육의 산실이며 연구단지가 되고, 국내는 물론 세계 속에 온라인 대학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순(金重徇) 한국디지털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100여 명의 교수님과 직원선생님, 150여명의 외부 교수님들, 그리고 8000여명의 재학생들을 대표해 김병관 이사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김 이사장의 주선으로 학교는 새로운 교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3곳으로 나눠져 있던 교직원들이 이제 한 곳에 모여 학교 발전에 노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의 취임식에는 오명 과학기술부장관 겸 부총리, 김정배 고구려재단이사장, 김학준 동아일보사장, 박영식 광운대 총장, 안문석 고려대 부총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정구종 동아닷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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