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황우석 협정사업’ 본격화

  • 입력 2005년 5월 27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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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교수가 난치병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가운데 도와 협정한 시험연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8일 체세포 복제기법을 활용한 형질전환복제 소 및 광우병 저항 소 생산에 관한 시험연구협정을 체결한 뒤 시험소와 생명공학 연구팀을 신설, 연구인력을 보강했다.

도는 내년까지 총 36억8600만원을 들여 시험연구축사(2000평), 시험 소(300마리), 전문 연구 인력을 확보키로 하고 올해 14억원을 투자해 800평 규모의 시험연구축사를 건립했다. 또 시험 소 40마리를 구입, 광우병 수정란 이식시험을 실시 중이며 연말까지 60마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횡성군 둔내면의 축산기술연구센터에 복제수정란 생산시설을 보강해 생명공학 전문연구기관으로 육성키로 하고 이미 축산. 수의 전문직 2명과 관리직 2명을 증원하는 등 생명공학연구팀을 신설했다.

도는 내년에 22억7300만원을 들여 시험연구축사1200평) 건립 및 시험 소(200마리)를 추가 구입키로 하는 등 광우병 저항 소 송아지를 본격 생산키로 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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