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봉주 의원 “정운찬총장 물러나야 공교육 살 것 같다”

  • 입력 2005년 5월 18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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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봉주(鄭鳳株) 의원은 대학 자율성 문제를 놓고 교육인적자원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대 정운찬 총장에 대해 18일 “정 총장이 물러나야 대한민국 공교육이 살 것 같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의 정책과 서울대 총장의 정책적 입장이 사사건건 대립하다 보니 나라 전체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당내 재야파로 분류되는 초선이다.

그는 “교육계의 혼란과 관계없이 서울대 입시전형만 잘되면 된다는 (정 총장의) 발상은 오만과 이기심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최근 교육부의 이른바 ‘3불(不) 정책’에 대해 “적어도 한두 개는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해 교육부와 마찰을 빚어 왔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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