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의 정책과 서울대 총장의 정책적 입장이 사사건건 대립하다 보니 나라 전체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당내 재야파로 분류되는 초선이다.
그는 “교육계의 혼란과 관계없이 서울대 입시전형만 잘되면 된다는 (정 총장의) 발상은 오만과 이기심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최근 교육부의 이른바 ‘3불(不) 정책’에 대해 “적어도 한두 개는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해 교육부와 마찰을 빚어 왔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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