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4월 실업률 기준으로는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본격적인 고용회복세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85만7000명으로 지난달보다 5만 명 줄어 실업률이 3.6%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실업률은 2월에 4.0%로 최고를 기록한 후 3월 3.9%로 떨어지는 등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도 37만5000명으로 전월보다 3만8000명이 줄어 실업률이 0.7%포인트 하락한 7.8%를 나타냈다.
청년실업률이 7%대로 하락한 것은 작년 11월(7.3%) 이후 5개월 만이다.
그러나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3.4%)과 비교해 오히려 0.2%포인트 상승했고 4월 실업률로는 2001년(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본격적인 고용 회복세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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