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낙동강오염 관리 市郡협의체 구성

  • 입력 2005년 5월 9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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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8월 1일 낙동강 수계의 오염총량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위 유역별로 시·군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달 ‘낙동강 수계 경북도 오염총량 관리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최근 단위 유역의 목표 수질을 확정하고 시지역은 올해 8월부터, 군지역은 내년 8월부터 수질오염총량제를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또 지역의 낙동강 수계를 23개 유역으로 나누되 2개 이상의 기초자치단체가 공동 관리하는 5개 유역의 경우 관련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유역협의체를 구성해 세부계획을 마련해 목표로 설정한 수질 기준을 효과 있게 달성토록 할 방침이다.

이들 5개 유역은 안동시와 군위군, 의성군 등이 공동 관리하는 위천B 유역을 비롯해 낙본F, 낙본G, 금호B, 금호C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군별로 별도의 계획을 수립하면 오염원 관리 등에서 효율성과 통일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관련 시·군이 협의체를 구성해 목표를 달성토록 했다”며 “오염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준비기간이 필요한 군지역은 실시시기를 1년 늦췄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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