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간부 인사]정상명 外 프로필

  • 입력 2005년 4월 4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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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대책 문건 수사 지휘▼

▽정상명 대검차장=사법연수원 시절 노무현 대통령과 가깝게 지낸 사법시험 동기생 모임인 ‘8인회’ 멤버로 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서울지검 2차장 검사 때 언론대책 문건 수사를 지휘했고 평검사 시절에는 이철희 장영자 부부 금융비리 사건과 5공 새마을비리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55세. △대구지검 형사1, 2부장 △서울지검 조사부장 △서울지검 동부지청장 △대구고검장

▼불법 대선자금 ‘자객’ 애칭▼

▽안대희 서울고검장=대검 중수부장 재직시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해 국민의 성원을 받았다. 여권 핵심 인사들까지 구속하면서 ‘대선 자객’이란 애칭을 얻었고 팬클럽이 결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중수부장 이후 일선 지검장을 하지 못하고 바로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해 ‘좌천성 영전’이란 평가를 받았다. 50세. △영덕지청장 △인천 부산 서울지검 특수부장 △부산 동부지청장 △대검 중수부장 △부산고검장

▼각종 개혁법안 입안▼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유임)=대검 기획조정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지낸 검찰 내 기획통. 노무현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 모임인 ‘8인회’ 멤버다. 과묵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활달한 성격이라는 게 주변의 평. 법무부 검찰2과장 재직 시절 벌금전과기록 말소 등 각종 개혁법안을 입안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을 막판까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55세. △국가안전기획부 청와대 파견 △법무부 검찰2과장 △평택지청장 △인천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현)

▼조폭 계보 꿰뚫은 강력통▼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조직폭력배 수사 경험이 많은 검찰 내 ‘강력통’. 조직폭력배 지도를 완성할 정도로 전국의 조직 계보를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서울고검 차장으로 재직하면서 보좌한 김종빈 고검장이 총장으로 내정되면서 유력한 중수부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53세. △대전지검 강경지청장 △수원, 서울지검 강력부장 △대검 강력과장 △서울지검 2차장 △부산 동부지청장 △서울고검 차장

▼행정-기획 전문가로 꼽혀▼

▽임채진 법무부 검찰국장(유임)=법무부 검찰국 검사와 검찰 1, 2과장 등을 지낸 검찰 내 행정과 기획전문가로 꼽힌다. 검찰 최고 요직 중 하나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유임된 것도 이 같은 전문성과 함께 검찰제도 개혁과 관련해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감이 남다르다는 게 주변의 평. 53세. △속초지청장 △대검 범죄정보관리과장 △법무부 검찰과장 △수원지검 차장 △서울북부지청장 △춘천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현)

▼격의 없고 친화력 뛰어나▼

▽권재진 대검 공안부장=유머감각이 풍부해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주변의 평. 평소 부하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지만 업무 처리에 있어선 원칙을 중시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여러 분야에 걸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사안의 핵심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52세. △상주지청장 △부산지검 공안부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남부지청장 △서울북부지검장 △울산지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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