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회 근절” 교장선생님들이 나섰다

  • 입력 2005년 3월 24일 18시 13분


학교폭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의 교장들이 지역협의회를 만드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서울 관악구 소재 58개 초중고 학교장들은 최근 서울 광신고등학교에 모여 ‘관악구 초중고 교장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학교폭력 근절 및 지역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초등, 중등학교 등 같은 교육단위별 교장협의회는 있었지만 초중고 전체 학교를 아우르는 교장협의회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

이들은 이날 발족사를 통해 “학교폭력은 일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일선 현장에서의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정보교환 및 교류활동을 넓혀나가는 한편 지역 내 교육사업 등의 발전방안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조직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