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문 의원이 얼굴을 다쳐 동아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사고는 울산지역 대의원 대회에 참석한 뒤 21일 열리는 부산지역 열린우리당 당의장 후보 TV 합동토론회 준비를 위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좌회전하던 승합차와 충돌해 발생했다고 문 의원 측은 밝혔다.
문 의원의 한 측근은 “문 의원은 사고로 이마와 코, 입 등이 찢어져 10바늘 정도 꿰맸다”며 “목과 허리 통증에 대한 정밀검사를 위해 2주 정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문 의원은 국민과 당원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최대한 빨리 토론회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의원 측은 21일 부산지역 당의장 후보 TV 토론에 불참하는 대신 사회자를 통해 지역 발전방향을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