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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2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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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일 “삼청각 운영 주체가 4월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문화재단으로 바뀐다”며 “서울문화재단이 5월경부터 기존의 전통악극은 물론 ‘오셀로’ 같은 셰익스피어 정극, 마당극 등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삼청각 내 일화당의 실내공연장에 추가해 야외공연장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1972년 문을 연 삼청각은 이른바 요정정치의 대명사로 성업하다 시대 변화에 따라 쇠퇴해 1990년대 중반에 전통혼례식장 등으로 변신했으며 2001년부터 세종문화회관이 전통문화공연장 등으로 운영해 왔다. 공연장 한식당 전통찻집 전통문화체험장 등이 있어 연인과 함께 봄의 향취를 즐기기에 좋다. 문의 02-3676-3462
삼청각에 가려면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삼청각∼경복궁∼세종문화회관∼서울프라자호텔∼교보문고 정문 앞 등을 운행한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총 10회 운행. 식당이나 전통찻집 손님에 한해 승용차를 프라자호텔 주차장에 세워둘 수 있다(주차요금 4시간에 1000원). 삼청각 내 주차장은 기본 30분 3000원에 초과 10분당 1000원씩을 받는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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