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송단지 국내 첫 유비쿼터스 신도시

  • 입력 2005년 2월 21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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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바이오 산업의 전략기지로 조성되고 있는 충북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140만 평)가 국내 첫 유비쿼터스(Ubiquitous) 통합관리시스템이 도입되는 미래형 신도시로 태어난다.

충북도는 현재 30%가량 기반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오송단지를 미래사회의 새로운 도시모델이 될 유비쿼터스 도시로 건설키로 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컴퓨터나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하는 유비쿼터스는 일부 아파트 홈 워크 등 일상생활에 부분적으로 도입되고 있지만 한 도시 전체가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갖춘 경우는 아직 없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3월 완료될 ‘U-충북’ 구현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송단지 기반조성 공사 참여 유관기관과 협의, 유비쿼터스 시스템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시스템 구축은 3단계로 나눠 추진되는데 도는 우선 내년까지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하고, 2008년까지는 교통 물류 소방 안전관리 서비스 등 시설 운용 관리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어 2010년까지 홈네트워크 구축과 민원행정 원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생명과학단지를 기업하기 좋은 세계적인 바이오 첨단 신도시로 만들기 위해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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