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덕테크노밸리 3단계 보상…2월부터 52만여평 대상

  • 입력 2005년 1월 24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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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관평동 탑립동 일대 129만 평을 자족도시로 개발 중인 ㈜대덕테크노밸리는 3단계 52만6000여 평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내달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보상 물건 조사를 마친 상태로 전체 보상가액은 2000∼2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테크노밸리 측은 주민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보상에 따른 마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

하지만 정부가 조만간 제시할 신행정수도의 대안이 어느 정도냐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원만한 보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

또 대규모 보상이 이뤄질 경우 지역 부동산 시세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보상되는 3단계 개발사업부지는 △산업용지 20만 평 △공공시설용지 17만 평 △체육시설용지 7만8000평 △주거용지 3만8000평 △유통용지 2만3000평 △근린생활용지 2000평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7년 말 사업이 완료된다.

한편 대덕테크노밸리는 129만 평 부지에 연구개발시설과 산업시설 주거시설 유통시설까지 포함한 대규모 자족도시 건설사업으로 2001년 착공됐으며 현재 1단계(28만 평) 사업은 마무리된 상태고 2단계(48만 평)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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