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에 “염산 뿌리겠다” 편지협박 前매니저 구속

유명 여성 연예인 A 씨를 상대로 “염산을 뿌리겠다”며 협박 편지를 보낸 전 매니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성 탤런트 A 씨(23)와 어머니(43)에게 협박 편지를 보내 거액을 요구한 혐의(공갈 협박)로 21일 A 씨의 전 매니저 김모 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5일 서초구 반포동 A 씨의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내 “5일 후에 2억5000만 원을 주지 않으면 당신과 자식에게 염산을 뿌려 평생 고통스럽게 해주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