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업계 고교 첨단학과 개편사업’과 ‘실업교육 연구 시범학교 지정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시내 인천여자공고 등 7개 실업계 고교의 12개 학과(38학급)를 16개 첨단학과(38학급)로 개편 또는 신설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또 도화기계공고, 인천해사고, 인천여상을 각각 교육과정, 직업교육, 창업교육 연구학교로 지정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의 실무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새로운 실업교육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
시 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 고교 학생 1758명에게 장학금(21억7000만 원)을, 교사 300명에게는 산업체 연수기회를 주는 계획을 추진해 실업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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