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장애인 협동농장 함께 하실 분”

  • 입력 2005년 1월 11일 2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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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장애인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류가 농산물시장에 공급된다.

인천시는 장애인 협동농장인 ‘해맑음 땀방울 농장’을 4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도심 근교에 500평 규모의 밭을 마련한 뒤 이 곳에 직업 재활교사를 배치해 장애인들이 농사를 짓게 할 방침이다.

시는 농장을 무상으로 조성해준 뒤 농기구를 대여해주고 농작물 재배법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열무와 상추, 방울토마토 등 비교적 재배하기 쉬운 채소류를 길러 5월부터 남동구 구월농산물시장과 부평구 삼산농산물시장에서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

채소류를 팔아 생긴 수익금은 모두 장애인 근로자 급여와 농장 관리운영비로 사용된다.

농장 운영을 희망하는 장애인 단체나 사회복지법인 등은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032-440-2661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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