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국비 등 사업비 300억 원을 들여 2007년 7월경 완공할 예정인 상징건축물은 복합문화센터(연면적 3518평)와 상징타워(〃 892평) 등 2개의 건물로 이뤄진다.
신라의 탄생설화를 상징해 알 모양의 구조물과 화려한 금색 지붕 등을 갖추게 될 복합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극장, 전시실, 각종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높이 82m, 가로 세로 각각 36m 크기인 상징타워는 최신 공법을 이용해 외벽 전체를 투명유리로 만들고 그 중간에 황룡사 9층탑의 이미지를 음각으로 새겨 신라역사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상징타워에는 각종 조명시설이 설치되고 스카이라운지와 고공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상징건축물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약 17만평 규모의 엑스포공원에 각종 놀이시설 등을 갖춘 종합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라 천년고도’인 경주에 보다 많은 관광객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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