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12월 27일 18시 1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최수연 씨(46·여·경남 진주시)는 중풍을 앓던 어머니를 돌보다 뇌성마비 장애인 강모 씨와 결혼해 27년 동안 시부모와 남편을 보살폈다. 그는 27일 제29회 삼성효행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복지재단은 이날 효행, 경로, 특별, 청소년 등 4개 분야 11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청소년상 수상자인 충남 논산공고 2학년 조나영 양(17)은 “약사가 돼서 아픈 사람들을 돕고 싶지만 졸업 후 바로 취직해야 하니까 아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양의 어머니는 10여 년 전부터 자궁암과 유방암 등으로 네 차례 수술을 받았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