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관악산 입장 새해부터 무료

  • 입력 2004년 12월 17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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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관악산 입장료가 없어진다.

서울 관악구는 그동안 폐기물 수거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왔던 관악산 입장료를 내년 1월부터 받지 않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1996년 1월 1일부터 성인 5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원씩의 입장료를 징수, 매년 6억 원의 수입을 올려 왔으며 이를 시설물 확충과 정비, 환경정화 활동 등에 사용해 왔다. 앞으로는 서울시에서 운영비로 매년 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관악산은 매년 300여만 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관악구 외에도 경기 과천시가 성인 300원, 초등학생 이하 200원의 입장료를 받지만 12∼2월엔 무료다.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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