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강원]중부 5개시군 ‘자립형 지방화’ 공동모색

  • 입력 2004년 12월 9일 2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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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강원 영월군과 평창군, 경북 영주시 등 태백권을 중심으로 한 중부내륙 3개 도, 5개 시군이 9일 ‘중부내륙 중심권 행정협력회’를 결성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 5개 시군 단체장들은 이날 오전 11시 제천시청에서 협력회 창립 기념식을 갖고 “우리는 참여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지지하며 이 정책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돼 온 중부내륙 권역의 발전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또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혁신 주도형 발전전략 등 지방화 전략 과제 지지 △신활력 지역 발전 촉진 △지역혁신체계 구축 △혁신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이전 △지역 전략산업 육성 등의 실현을 위해 협조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생활권을 같이 하는 지자체 간 교류와 연계를 통해 자립형 지방화의 구체적 전략과 정책들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집행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협의회 창립식에는 엄태영 제천시장, 권영창 영주시장, 이건표 단양군수, 김신의 영월군수, 권혁승 평창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엄 시장이 초대 의장으로 추대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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