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고생 살해 용의자 자살

  • 입력 2004년 12월 3일 0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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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충남 천안시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일 충남 천안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40분경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야산에서 20대 남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자가 천안시 성정동에 사는 이모 씨(25)인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10일 천안시 두정동 한 아파트 뒤편에서 성폭행 후 살해된 이모 양(17)의 몸에서 채취된 정액의 유전자와 대조한 결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뿐만 아니라 사건발생 시간대 현장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점, 목격자가 본 인상착의와 같은 점 등으로 미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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