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소상공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창업자금 대출은 122억7000만원(2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0억1000만원에 비해 40%나 감소했다.
예비창업자들의 상담건수도 지난해는 2만230건이었으나 올해는 1만8000여건으로 2000여건이 줄었다.
또 법인신설도 대폭 줄어 한국은행 전북본부의 조사결과 지난달 도내 신설 법인은 69개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8월(월 평균 100여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는 “내수 침체가 창업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킨 것 같다”면서 “내수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내년 상반기까지는 소자본 창업이 뜸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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