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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2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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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북구 기계면 내단리 마을 뒷산에서 고사 상태인 소나무의 가지를 꺾어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소나무 재선충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현재 직원과 공익요원 등을 투입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상당수 소나무들이 재선충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나무 재선충은 작은 벌레인 재선충이 침입해 수액 등의 이동을 막아 감염 후 8개월에서 1년 내에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수목 전염병으로 현재까지 별다른 예방책과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된 소나무를 모두 베어 내고 약품을 살포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박멸키로 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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