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인터넷자원봉사은행 11월 4일 공식 출범

  • 입력 2004년 10월 29일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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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의 봉사활동 실적을 평생 동안 관리해주는 민간단체인 ‘인터넷자원봉사은행’이 다음달 초순 대구지역에서 출범한다.

인터넷자원봉사은행 상임운영위원회는 최근 잇달아 모임을 갖고 11월 4일 오후 대구 북구 태전동 ‘카니발’ 뷔페에서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대학 교수, 기업 대표, 대구시의원 등 16명으로 구성된 상임운영위는 벤처기업인 ㈜인트맥스에 의뢰해 이달 초 인터넷자원봉사은행 사이트(www.biv.or.kr)를 개설했다.

개인이나 단체는 이 사이트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한 건의 봉사활동 실적만 등록하면 자동으로 저축통장 형태의 ‘자원봉사통장’이 만들어져 필요할 경우 출력해 공공기관으로부터 봉사활동 인증을 받는 등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회비는 없다.

또 각종 단체와 기업 등이 기관회원으로 가입하면 자체 자원봉사자 관리를 비롯한 자원봉사 관련 통합정보 솔루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자원봉사은행은 난치병 어린이 돕기 음악회를 개최하고 인터넷 자원봉사대상 시상식도 열 계획이다.

이 단체는 올해 3월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뒤 7월 설립준비위원회를 결성했으며 최근 이를 상임운영위로 대체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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