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도시-농촌 중학생 학력차 크다

  • 입력 2004년 10월 29일 2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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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중학생들의 학업능력이 도시와 농촌간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9월 도내 중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에 대한 학업성취도를 평가한 결과, 3학년의 경우 시지역이 평균 62.8점으로 읍지역(51.9점)과 면지역(49.8)보다 각각 10.9점, 13.0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는 수학이 가장 많은 학력편차가 나 시지역(62.8점)이 읍지역(44.7점), 면지역(42.1점)보다 각각 18.1점, 20.7점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2학년은 △시지역이 62.5점 △읍지역 54.3점 △면지역 51.4점, 1학년은 △시지역 64.1점 △읍지역 55.2점 △면지역 54.1점으로 모든 학년에서 학력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간의 학력차가 나는 것이 현실이지만 해마다 편차가 줄고 있다”며 “지역별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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