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사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다음달 1일 광주를 방문한다. 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은 25일 “김 전 대통령이 다음달 1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광주 방문은 퇴임 후 첫 지방 나들이이기도 하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광주시와 전남도 및 이 지역 각종 단체들로부터 꾸준히 방문 요청을 받아왔으나, 정치적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미뤄왔다.이번에 광주시와 전남도의 공동 초청에 응하면서도 방문 날짜를 재·보궐 선거(30일) 직후로 잡은 것은 이 같은 고려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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