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올림픽대로~남부순환로 연결도로 조성

  • 입력 2004년 10월 4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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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까지 서울 강서구 방화대교 남단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남부순환로로 직접 연결되는 왕복 4차로의 간선도로가 생긴다.

서울시는 방화뉴타운, 발산택지지구, 마곡지구 등이 개발될 예정인 서울 서남권 지역에 간선도로를 확충하는 내용을 담은 ‘서남권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로 북단을 직접 연결하는 약 450m 길이의 왕복 4차로 지하터널을 만들기로 했다”며 “또 현재의 방화로를 왕복 4차로의 간선도로로 확장하고 직선화해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연말에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해 2007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는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로로 진입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남부순환로나 경기 부천시로 가려는 차량은 올림픽대로∼행주대교 남단∼개화로∼김포공항사거리∼남부순환로로 우회해야 한다.

또 남부순환로에서 올림픽대로를 타려면 이용해야 하는 방화로는 총 4.9km 구간 중 약 2.4km 구간이 군부대 등에 막혀 있어 주변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한편 시는 부천시와 협의해 부천 오정대로와 방화로를 잇는 간선도로도 만들 계획이다. 방화로에서 부천을 잇는 간선도로가 건설되면 방화대교∼부천, 인천 방면 진행 차량들의 소통이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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