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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1일 0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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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김균(金均) 교무처장은 30일 “어윤대(魚允大) 총장의 지시로 산하 정보통신대학에 의뢰해 표절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통계의 유사성 검색이나 똑같은 어절의 검색 등을 통해 표절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르면 다음해 1학기부터 학생들의 ‘표절 리포트’를 가려낼 전망이다.
김 처장은 “인터넷의 발달 등 시대 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바뀌다 보니 이를 감시하는 방법도 진화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표절 방지 프로그램은 미국과 캐나다 대학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으며 국내 대학에서도 일부 외국인 교수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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