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숭문고과학반 학생 ‘지질 연구원’ 태안해변 출동

  • 입력 2004년 8월 10일 19시 16분


코멘트
서울 숭문고 과학반 학생들이 대전에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11일부터 이틀간 전문가들과 함께 생생한 연구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주제는 ‘암석의 나이 알아보기’. 충남 태안 신두리의 해안사구에서 모래를 직접 채취해 연대를 측정함으로써 해안사구의 형성과정을 추적하는 프로젝트다.

지도교사 1명을 포함해 고등학교 1, 2학년생 8명으로 구성된 과학반 ‘연구원’들은 연대 측정을 위해 2002년 국내에 새로 도입된 ‘광여기루미네슨스(OSL)’기법을 이용한다. 이에 필요한 첨단장비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소속 박사 2명의 지도 아래 지원된다. 연구결과를 지구과학 전문학술지에 게재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연중 진행하는 ‘첨단장비 활용 연구 체험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뤄진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