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수도 이전이 결국은 서울의 안보를 포기하는 것이었습니까?’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남북간 전쟁에 대비해 수도를 이전한다는 주장은 정부가 국민 및 국내외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 “정부는 국민에게 위기감이나 불안감을 주기보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4일 외교통상부에서 열린 특강에서 “남북간 전쟁이 나서 경기 평택쯤에서 휴전되면 인구의 5할과 국력의 7할이 빠져나간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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