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부 비… 무더위는 여전

  • 입력 2004년 7월 25일 18시 54분


휴일인 25일 내린 비로 무더위가 잠시 주춤했던 중부지방에 26일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기온이 올라가 또다시 더워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린 뒤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북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비는 26일 밤늦게부터 27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다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6일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지역이 5∼10mm다.

중부지방의 경우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서울 28도 등으로 비교적 선선했다. 반면 남부지방은 포항 36.2도 밀양 35.7도 울산 35.2도 등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26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2도 등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올라가 다시 더워지겠으며 남부지방도 대구 포항 34도 등 계속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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