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구 배달, 귀중품 보관 등 피서철 이색서비스

  • 입력 2004년 7월 20일 2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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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계곡에서 마음 놓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피서철 이색서비스가 실시된다.

부산체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해운대 및 광안리해수욕장, 지리산 경호강 래프팅장 등 주요 피서지에 우체국 임시출장소를 설치해 배낭 텐트 물놀이용품 등을 배달해 주는 ‘피서지 택배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청은 전화(1588-1300)나 인터넷(www.epost.go.kr)으로 하면 된다.

부산은행은 9월 1일까지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부산시민이면 신분증을 지참해 대여금고가 설치된 영업점에 신청하면 신청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예금통장과 국채, 지방채 등 유가증권, 각종 계약서, 귀금속 등을 보관해 준다.

철도청 부산지역본부는 다음달 8일까지 부산∼울산 하루 4회 운행(왕복 2회)하는 ‘해변가는 열차’를 신설해 운행하고 주중에만 운행하던 부산 부전∼기장 월내 간 통근열차(1일 5회)를 일요일과 공휴일까지 확대 운행한다. 또 송정해수욕장 피서객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하루 6차례 무궁화호를 송정역에 정차하도록 했다. 송정역에는 그동안 무궁화호가 서지 않았다.

부산시립미술관은 21일∼다음달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미술관 강당에서 슈렉, 아홉 살 인생, 베토벤 5, 이웃집 토토로 등 우수영화를 상영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인근의 해운대 및 송정해수욕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바다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음달 31일까지 수산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군함, 탐험선, 범선 등 60여점의 모형선박이 선보이는 ‘세계 모형배 전시회’를 갖는다.

또 다음달 6∼31일 매주 화, 금요일 오후 2시 전후 수산과학관에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어린 물고기 1봉지씩을 나눠줘 바닷가에 방류하는 ‘물고기 방류체험 행사’를 연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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