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가오택지지구 아파트 4363가구 내달부터 분양

  • 입력 2004년 7월 1일 2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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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가오택지개발지구 아파트 4363가구가 8월부터 분양된다.

이곳은 한국토지공사가 대전의 동남부 균형발전 방안으로 개발한 지역으로 가오동, 판암동, 대성동 일대 19만5200여평 규모에 이른다 .

아파트 분양계획을 보면 먼저 현대산업개발이 8월 중순 73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사측은 아직 분양가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평당 500만원 안팎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구입비 등이 유성구 노은지구 등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분양가를 둘러싼 적잖은 논란도 예상된다.

이어 △모아건설(503가구) △우미종합건설(789가구) △엠에스종합건설(709가구) △코오롱건설(1313가구)등도 하반기에 잇따라 분양할 계획이다.

토지공사와 부지매각 협의 중인 주택공사 임대아파트(315가구)도 하반기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독주택지와 상업·준주거 용지는 7∼8월 분양 및 입찰매각 예정이나 대부분 이주민과 토지보상금 채권수령자에게 할당돼 있어 일반인의 몫은 거의 없는 상태.

가오택지개발지구는 한국토지공사가 1298억원을 들여 인구 1만3000여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 용지보상은 99%, 택지조성은 35% 정도 진척됐다.

지구 안에는 대형할인매장과 종합병원, 도서관, 초중교 각 2개, 고교 1개 등이 들어선다. 동쪽에는 식장산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경부·호남고속도로 및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판암인터체인지와는 1km, 2006년 개통 예정인 대전지하철 1호선 판암역과는 600여m 떨어져 있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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