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도 “수도권 공공기관 제주로 옵서예”

제주도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소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위해 권영철(權寧喆)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제주이전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추진단은 총괄팀, 입지지원팀, 정착지원팀 등 3개 팀 18명으로 구성돼 부지선정, 기반시설 확충, 공동주택 신축지원, 지방세 감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수도권소재 공공기관은 2007년까지 부지선정과 건물신축 등을 거쳐 2009년부터 지방입주가 시작된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8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지역 이전 대상 기관으로 한국마사회, 국립암센터, 한국관광공사, 기상연구소, 한국해양연구원 등을 선정해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