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화제의 연극 ‘햄릿’ 26일 대구에 온다

  • 입력 2004년 6월 23일 2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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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 공연이 26일부터 2일 동안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연극계의 기획시리즈로 제작된 이 작품은 올해 초 서울의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돼 화제가 됐다.

햄릿은 그동안 연극, 뮤지컬, 오페라,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수없이 재해석돼 온 작품.

연출을 맡은 이성열씨는 “비극으로 알려져 있는 햄릿은 원작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이번 공연에서 원작의 의미를 충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햄릿 역은 연극배우 김영민씨가, 여주인공 오필리어 역은 장영남씨(31)가 각각 맡고 손봉숙씨와 장두이씨 등 중견 연극인들도 출연한다.

입장료는 1만5000∼2만5000원(학생 35% 할인). 문의 053-550-7116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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