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006 화학올림피아드 영남대서 열린다

  • 입력 2004년 6월 14일 20시 33분


코멘트
2006년 7월에 열리는 ‘제3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개최장소가 영남대(경북 경산시)로 결정됐다.

또 다음달에는 포항에서 국제물리올림피아드가 열려 경북지역이 굵직한 국제 과학행사들의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와 경북도는 14일 “국내 몇몇 대학과 경쟁을 한 끝에 영남대가 국제화학올림피아드를 유치했다”며 “이공계 분야 연구성과와 과학교육 기반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세계 80개국 700여명의 영재들이 참가할 ‘2006 화학올림피아드’는 세계적 권위의 5개 과학올림피아드(수학 물리 화학 생물과학 정보과학) 중 하나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영남대 이상천(李相天) 총장은 “이 대회에 청소년들이 많이 참가해 과학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축제 형식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화학올림피아드를 계기로 전통문화와 과학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청소년 두뇌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가 7월 15일부터 9일 동안 포항공대에서 세계 70개국 1000여명의 영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