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9시20분경 대전 동구 성남동 H아파트에서 이 아파트 20층에 사는 윤모씨(46)와 윤씨의 두 딸(7세, 4세)이 아파트 앞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 목격자 전모씨(47)는 “차를 타고 가다가 아파트 위에서 뭔가 떨어지는 게 보여 인형인 줄 알고 가 보니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윤씨의 집에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세상을 떠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윤씨가 가정불화로 고민하다 두 딸과 함께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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