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1社 1村 결연’ 나섰다

  • 입력 2004년 5월 30일 23시 05분


‘기업체는 체험과 건강을, 농촌에는 소득과 활력을 불어 넣는다’.

강원도는 어려운 농촌마을의 안정적인 소득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1사 1촌 결연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친환경 농촌으로 유명한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 토고미 마을에는 29일 삼성전기 직원과 가족 400여명이 찾아 오리방사 등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처럼 최근 도내 농촌에는 대기업 직원과 가족들의 농촌마을 방문행사가 점차 늘고 있다.

도는 우선 결연운동을 희망하는 49개 마을에 대해 기업 중재에 나서는 한편 도·농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또 새 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 70개 마을, 농촌관광 체험마을 21개 마을, 농촌전통 테마마을 7개 마을, 정보화 시범마을 13개 마을, 팜 스테이 마을 9개 마을 등 120개 마을에 대한 결연운동을 추진한다.

도는 이 사업이 활성화되면 농촌은 결연기업에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소득기반을 갖추고 기업은 직원과 가족들의 농촌체험을 통한 농촌관광이 정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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