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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6일 2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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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울진원자력본부에 따르면 ‘바다사랑실천운동시민연합’(대표 최진호 부경대교수)이 최근 울진원전 주변인 경북 울진군 북면 해역에서 시료를 채취,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오염 여부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 시민단체는 조만간 경북 경주시 양남면과 감포읍 등 월성원전 주변 해역에서도 같은 조사를 실시해 환경호르몬이 해양생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원전 측이 환경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에 의뢰해 이뤄졌다.
1999년 2월 ‘생명의 바다운동’을 내세우며 설립된 바다사랑실천운동시민연합은 전국적으로 바다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시민연합 측의 조사와는 별도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서울대 등 10개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원자력환경조사단’은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의 원전 주변 해양생태와 수질환경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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