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구례에 농촌체험교육관 열어

  • 입력 2004년 5월 25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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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밀 서리의 추억을 되살려 주는 ‘우리밀밭 펜션’이 전남 구례에서 문을 열었다. 10여년전부터 우리밀 살리기운동을 이끌어 온 구례 ‘우리밀영농법인’(대표 최성호)은 최근 도시사람들이 전원생활을 해 볼 수 있도록 꾸민 ‘농촌체험교육관’을 개관했다. 광의면 구만리 저수지 아래쪽에 자리한 이 교육관은 114평(2층) 규모로 체험관과 직접 잠을 잘 수 있는 55평 규모의 ‘우리밀밭 펜션’이 함께 들어섰다. 이 펜션은 주변에 6만평 규모의 널따란 밀밭이 있고 지리산과 섬진강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우리밀 음식 맛보기, 수제비 만들기, 짚신 만들기 등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테마체험 프로그램과 주말농장 터에서 밀 보리 콩 등을 직접 수확하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관에는 우리농산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영상자료와 책자들을 갖췄고, 80명 수용규모의 세미나실도 마련돼 있다. 객실은 5개로 이용요금은 10평짜리가 7만원, 18평짜리 12만원(주말기준).이 영농법인의 인터넷사이트(www.lovemill.com)에 회원으로 등록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061-781-3034.

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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