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화재로 소실 신익희선생 생가 복원

  • 입력 2004년 5월 19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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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말 화재로 사라졌던 경기 광주시 초월면 서하리 해공 신익희(海公 申翼熙·1894∼1956) 선생의 생가(경기도기념물 제134호)가 최근 복원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2억2000여만원을 들여 해공 생가의 안채(20평)와 대문을 전통한옥 양식으로 복원하는 공사를 벌여왔다.

해공 생가는 1994년 6000여만원을 들여 보수됐으나 2002년 12월 24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로 안채가 모두 불에 탔다.

광주시는 앞으로 해공 생가가 역사교육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공 선생은 광복 후 제헌국회 부의장과 제2대 국회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1956년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호남지방으로 유세를 가던 도중 열차 안에서 뇌일혈로 쓰러져 숨졌다.

광주=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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